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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13 [독서]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22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한창욱

정말 간만에 책이 읽고 싶어져서 책 어플을 다운 받았다

일년에 마음먹고 책 한 권 읽을까 말까한 나한테는 정말 드문일이여서 이김에 얼른 읽기로 했다

책 어플은 크게 두개가 있었는데 리디북스와 밀리의서재 이다

둘다 한달동안 무료이며 리디북스는 작년에 책을 읽고 싶었을때 이미 무료기간을 사용하여서 이번에는 밀리의서재로 읽기로 했다

사실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얼마전에 한 글을 보아서 이다

성인이 초등학생에 비해 현저하게 년간 독서량이 낮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 공감한다

어린시절에도 책 읽는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독후감 숙제가 있어서 억지로 읽었었는데 이제는 숙제를 내주는 사람도 없고 책 읽는 것이 어떤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지 잘 모르겠어서 더 안읽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책을 꾸준히 읽기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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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을 많이 안읽어 본 나에게 정말 읽기 쉬운 책이였다

소제목이 있고 그에 따른 내용들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짧은 글들을 여러 개 읽는 기분 이였다

이 책은 현재 취업준비생인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 되는 책 인것 같다

물론 몇일 지나면 까먹겠지만..ㅎㅎ

먼저 삶의 목적을 갖고 살아가야하는 이유에 대한 적절한 비유를 볼 수 있었다

부랑자와 여행자의 큰 차이점

부랑자은 목적지가 없지만 여행자는 목적지가 분명하다는 것

목적지가 있어야만 수 갈래로 얽혀있는 길 위에서도, 별 하나 없는 깜깜한 밤중에도 길을 잃지않는다

새벽에 이 말이 어찌나 내 마음에 와닿던지..

세월에는 눈금이 없어서 우리가 스스로 새겨놓지 않으면 흔적도없이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간다

나는 대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이어리에 그날 뭐했는지 적어놓는다

그래서 워홀 갔을때는 하루하루 특별하게 하기 위해서 일기를 빼먹지 않았다

이렇게 쌓인 다이어리들을 보면 함부로 버리지도 못하겠고 처치곤란이였는데 이 글을 보니까 내가 잘 해온건가 하고 약간의 위로가 되긴 됬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인생을 다 산건 아니기 때문에 뭐가 맞는지는 늙어서야 알게 되겠지

친구들 앞에서 잘난 체하지 마라

이건 항상 살면서 오버하지 않도록 내가 지켜야할 것

선행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처음부터 좋은 의도로 선행을 베풀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서는 이렇게해서 나한테 남는 건 무엇이 있지 이생각이 들었다

아낌없이 주다가 호구된다고 호구가 되긴 싫은데

예전에는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들에게도 친구가 필요해서 찾는 거라면 내가 줄 수 있는 것 만큼 다 줘야지 였는데 이제는 뭐가 의미가 있나 싶었던 나에게 좋은 글귀가 되었다

휴 취업하면 자원봉사 찾아봐야지ㅜㅜ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지켜야할 약속이 늘어나서 삶이 피곤해진다

티비나 SNS에서 항상 보면 말은 적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곤한다

요즘엔 친구들과 대화에서 내가 말하는 것의 비중이 늘게 되면 집에 와서 기분이 안좋다

나 혼자 말을 많이 한것 같아서

또 말을 안해서 중간에 공백이 생기게 되는건 싫고..

적당선을 지키는게 제일 어려운것 같다

내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끌어올 수 있게 노력해야지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 확률은 제로지만 일단 도전하면 성공 확률이 50퍼센트이다 거기다 경험이라는 귀한 자산을 얻을 수 있다

이 말은 자기소개서 쓰면서 도전에 대한 글 귀를 쓸때 참 쓰기 좋을 것같아서 ㅋㅋㅋㅋ

자소서에서 적극성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몰랐었는데 해답을 주었다

다음은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 중이다

요새 경제에 관심이 많아져서 경제 관련 책을 읽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할까봐 무섭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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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dong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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